엔리스!
콘서트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ㅠ 시간이 부족해서 말을 못 했어요
그래서 못다 한 말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어서
글을 써봅니다
제가 항상 여러분들께 장난을 많이 치는데
그게 엔리스들에게 어떻게 보였을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저는 친구 같은 사이가 되고 싶어요!!
힘들 때나 좋은 일, 슬픈 일이 있을 때
같이 공유도 하면서 좋아해 주고, 같이 슬퍼도 해주고
너무 아티스트와 팬, 이렇게 막 선이 그어진 것보다 그냥 정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?
그래서 제가 오프라인으로 여러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싶었던 거였어요 ㅎ
항상 제가 여러분들에게 받는 응원이나 사랑만큼 더 열심히 해서 나도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응원이 되어주고 싶어서 이렇게 오프라인 스케줄을 만들려고 하는데 항상 제가 더 많이 응원을 받고 힘을 받는 거 같아요
그래서 사실 제가 더 많은 힘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
오프라인 스케줄을 만들고 싶었던 걸까? 라는 생각도 문득 들면서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요새 더 많이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해야 내가 여러분들께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
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또 나중에 있을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부끄럼 없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볼게요!
오늘도 정말 엔리스들 덕분에 제가 더 많은 힘을 얻어 가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
오늘 이렇게 같이 보냈던 시간이 집으로 가셨을 때, 오늘 행복했구나 즐거웠다 이런 생각만 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
정말 나중에 30년, 40년이 지났을 때도 오늘을 생각하면 행복했던 그런 기억이 되기를 바라고
제가 이번에 콘서트를 1회만 해서 아쉬울 수 있겠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또 다음 콘서트나 팬미팅에 대한 설렘이 있는 거고 ㅎ
또 다른 앨범, 그리고 공연도 얼른 준비해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할게요
조금만 기다려주세요
오늘도 이렇게 바쁜 시간 내주셔서 와 줘서 정말 고맙고 정말 많이 제가 사랑합니다
오늘도 너무 고생 많았고 밥도 맛있는 거 드시고 집 가셔서 푹 쉬시고 내일 출근 파이팅 하고!
내일도 녤모닝이 찾아올테니까 우리 같이 다음 주도 힘내자구요!